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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집단 퇴장·성명 불발…전쟁에 흔들리는 G20

2022-04-22 18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집단 퇴장·성명 불발…전쟁에 흔들리는 G20<br /><br />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주요 20개국, G20 재무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잇따라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속에, 첫날 열린 재무 장관 회의에 이어 둘째 날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도 참가국들의 러시아 보이콧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재무 장관 회의에선 미국 주도로 서방 일부 국가만 러시아 측 발언 때 퇴장했다 복귀했는데 이번엔 한국을 비롯한 참석 국가의 3분의 2가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도 회의 의장국인 스페인과 인도, 스위스 등만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집단 퇴장 관련해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국제 공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그런 뜻을 같이 할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서 저도 자발적으로 제가 같이 퇴장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 사정이 있는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와 같은 의사에 동참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.<br /><br />이날 회의에서도 이견으로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못했고 의장 성명으로 대체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·러시아 사이 갈등이 심화하면서 생긴 G20의 균열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균열이 더 확연히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일부 유럽 선진국이 주도하는 G7과 달리 경제규모로 참여 대상이 결정된 G20에는 중국, 러시아와 협력적 관계를 가진 국가들이 포함돼 있어 단일대오 형성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가 G20 회원국에 남아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갈등은 고조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<br />확실이 우리는 옐런 재무 장관의 퇴장 결정을 지지합니다. 그것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백악관은 올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러시아가 참석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불참할지에 대해선 아직 6개월 이상 시간이 남아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류지복)<br /><br />#G20재무장관회의 #러시아보이콧 #G20정상회의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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